[08-01] (원생 인터뷰) 김다은 박사과정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대학원: 안녕하십니까? 국가정책대학원입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다은: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정책대학원 과학기술정책전공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다은입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연구원으로 재직중입니다.

대학원: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연구를 하고 계십니까? 최근에 발표하신 논문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다은: 저는 작년에 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에 「기업 혁신의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 기업의 특성과 정부의 역할을 중심으로」를 게재하였습니다. 

대학원: 이 연구를 하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

김다은: 저는 석사과정 중 경영학(회계)을 전공하며, 기업 기반의 연구에 큰 관심을 가졌고, KISTEP 입사 후 2년간 민간기업들의 혁신과 글로벌 지표에 관한 스코어보드 과제를 맡아 연구하였습니다. 해당 연구 중 코로나19 기간 중 기업의 혁신역량에는 어떠한 요인이 주도적으로 작용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의 혁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내부연구개발과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정부는 기업에게 혁신을 위한 정부지원과 규제개혁 보다는 혁신과 관련된 유인을 제공하고, 외부 지원을 획득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연구를 진행하시는 동안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김다은: 요인분석, 로짓분석 등을 적용한 결과 해석 부분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교신저자로 논문에 함께 참여해주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임홍래 박사님께서 해당 부분에 노하우가 많으셔서, 논문 작성을 통해 방법론과 분석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앞으로 어떠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김다은: 현재 강태원 교수님 연구실에 소속되어, 졸업 논문을 열심히 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국을 중심으로 임무중심형 R&D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졸업 논문으로는 이와 관련된 연구를 계획하고 작성해보고 있습니다. 텍스트마이닝, 네트워크분석, 패널 분석 등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논문을 작성하고, 이를 잘 마무리하여 졸업하고 싶습니다. 또한 향후 기회가 된다면 과학기술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대학원: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다은: 본인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로 연구 질문을 던져보고 이를 본인의 논문으로 만들 수 있는 추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한 주제는 이미 많은 저명한 연구자들의 선행 연구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한계점을 찾고, 내 연구의 기여점을 만들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논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