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교원 연구 소개) 옥상 태양광 발전을 고려한 건축물 용도별 제로에너지 건축 실현 가능성 추정에 관한 연구
국가정책대학원 임재빈 교수가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민주 박사와 함께 쓴 도시설계(한국도시설계학회지) 논문을 소개합니다.
서지 정보: 이민주, 임재빈(2025), “옥상 태양광 발전을 고려한 건축물 용도별 제로에너지 건축 실현 가능성 추정에 관한 연구”, 도시설계, 26(3), 23-39.
주요 내용:
본 연구는 “옥상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실현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건축물 용도가 존재한다”는 가설을 두고, 두 가지 행정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검증하였다. 2024년 전국 지번별·월별 전력 사용 데이터에서 대전 지역 327,213건을 추출한 뒤, 같은해 9월 건축물대장 총괄표제부와 표제부를 활용하여 최종적으로 122,623건의 통합 건축물대장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이 두 개의 데이터셋을 주소 기반으로 상호 연결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공장·창고 등은 전력 소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옥상 면적이 넓어 옥상 태양광 설비만으로도 효과적인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동주택은 중간 수준의 전력 소비를 보였으나 초고층화될 경우 옥상 태양광의 효율성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저자 소개:
임재빈 교수는 국가정책대학원 도시·환경정책전공 주임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해 건설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학위논문: 국토·도시공간구조가 교통부문 이산화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LH 토지주택연구원을 거쳐 현재 우리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정책과정론 및 계획이론,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공간빅데이터 분석기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하고 있다. 자치단체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학술단체 이사 등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정성연구와 정량연구가 균형잡힌 융합적 연구자이자 교육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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