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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National Public Policy in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모두가 꿈을 이루는 대학, 글로벌리더 양성의 요람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뉴스레터 19호] (원우 연구 소개1) 한복정책의 현황분석 및 정책과제
[뉴스레터 19호] (원우 연구 소개1) 한복정책의 현황분석 및 정책과제
작성자 국가정책대학원
조회수 34 등록일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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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와 정책연구



19호 (2025.06.)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19-02] (원우 인터뷰) 박후근(공공) 박사 졸업생


대학원: 안녕하십니까? 국가정책대학원입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후근: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전공 박사과정을 졸업한 박후근입니다. 현재는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대학원: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연구를 하고 계십니까? 최근에 발표하신 논문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박후근: 저는 올해 5월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한복정책의 현황분석 및 정책과제」라는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전통문화 중 하나인 한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한복 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한복을 진흥시키려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의 연구논문 입니다.




대학원: 이 연구를 하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


박후근: 저는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에서 ‘전통한지 진흥정책 연구 : 정책도구 이론의 적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한지를 비롯한 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국음악과 같은 전통문화는 저의 주요 연구 관심 분야입니다.

한지 등 전통문화 정책 연구를 계기로 2024년 2월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한복 업무 전담 공공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을 맡았습니다. 한복산업과 정책 현황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중앙정부는 한복에 매년 100억 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을 집행했고,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한복이 인기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한복 소비는 줄어들고 한복 제조업체 수와 매출액은 감소했습니다. 전통문화정책 연구자로서 그 원인을 알고 싶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및 상주시가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법률 및 규제도구, 지원도구 및 정보도구로 구분하고, 정책도구 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했습니다. 


대학원: 연구를 진행하시는 동안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박후근: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연구대상 기관의 정책과 사업에 관한 정보가 빈약했습니다. 원문공개, 보도자료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분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체부 전통문화과는 10명 내외의 인력으로 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글, 한국음악 등 수많은 전통문화를 대상으로 법률 등 제도 마련에서부터 산업육성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맡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복 업무에만 매진할 수 없는 여건이어서 한복정책과 사업에 관한 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외에도 개념 정립 부분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한지는 오랫동안 많은 연구자와 다수 기관에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음에도 한지의 재료와 제조 방식을 이해하는 전문가의 조력이 부족하여 한지의 정의에 관한 개념 정립이 제대로 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에 한복의 정의는 상당한 수준으로 개념 정립은 이루어졌지만 정립된 개념을 존중하려는 한복 종사자의 노력이 부족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분석 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백석원 박사님의 도움과 배관표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앞으로 어떠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박후근: 지난 6월 18일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전통문화 개념 및 정책에 관한 연구 : 한지와 한복 개염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연구를 발전시켜 학술지에 게재할 논문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대학원: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후근: 두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첫째는 어떠한 사안에 관심이 있고 연구를 하고 싶을 때, 매일매일 틈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는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려고 하기보다 함께 공부했던 학우, 지도해 주신 교수님 등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