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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National Public Policy in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모두가 꿈을 이루는 대학, 글로벌리더 양성의 요람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뉴스레터 16호] (원우 연구 소개) 수원국의 기후취약성이 공여국의 기후적응개발재원 배분결정에 미치는 영향
[뉴스레터 16호] (원우 연구 소개) 수원국의 기후취약성이 공여국의 기후적응개발재원 배분결정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국가정책대학원
조회수 309 등록일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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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정보와 정책연구



16호 (2024.12.)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16-02] (원우 인터뷰) 이민주 박사


대학원 : 안녕하십니까? 국가정책대학원입니다. 오늘은 학술지 논문을 발간한 이민주 박사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민주 : 안녕하세요. 국가정책대학원 도시·환경정책전공, 임재빈 교수님의 지도제자인 이민주입니다. 현재 충북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연구를 하고 계십니까? 최근에 발표하신 논문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민주 : 저는 기후협력·기후재원·기후경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신 연구로 「수원국의 기후취약성이 공여국의 기후적응개발재원 배분결정에 미치는 영향: OECD/DAC 기후협력 상위공여국 패널을 중심으로」를 『환경정책』 2024년 9월호에 게재하였습니다.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재원의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기후취약성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대학원 : 이 연구를 하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


이민주 : 기후변화의 심화가 국가별로 불균형적 영향을 미침에 따라 ‘선진국의 책임’ 차원에서 기후재원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팬데믹 발생 등 각종 사회경제적 이슈로 인해 기후재원은 한정적인 상황입니다. 개발협력의 관점에서 선진국, 즉 공여국들의 기후재원 배분규모 결정에 있어 개발도상국들의 기후요소들이 우선적으로 반영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어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개발재원이 공여국들의 국익(donors interest)을 중심으로 결정되는 왔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기후변화라는 전지구적 공동위기에 직면한 지금 개발재원과 중복되는 기후재원의 배분결정에 기후적인 요소들을 보다 더 고려할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하였습니다.


대학원 : 연구를 진행하시는 동안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이민주 : 기후협력이나 기후재원 등은 여타 환경분야와 달리 연구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분야입니다. 참고할 수 있는 기존연구가 대체적으로 해외연구로만 한정되어 있는 부분과 주위에 유사한 연구를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의문점을 논의하기 쉽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던 저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시고, 연구가 학문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의 본질과 형태를 이끌어내고 잡아 주신 임재빈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아직은 마이너한 연구분야일 수 있음에도,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존중해 주시고 지원해주신 부분이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대학원 : 앞으로 어떠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이민주 : 기후변화는 이미 오래 전 시작되었고, 사실상 산업혁명 이전으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 이상의 기후붕괴를 막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기후파급력 연구를 정교화·고도화하여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기후정책을 설계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정책의 기초자료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사회 모든 분야에 대한 영향력과 함께, 기후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경제적 예측 연구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국가단위의 연구를 진행하였다면, 이제는 지역(도시)단위의 미시 연구도 함께 추진하고자 합니다.  


대학원 :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민주 :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정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구분야와 연구주제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관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연구는 막연하고 두루뭉술하지만 계속 머리속에서 맴도는 이슈를 점점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 주제여야만 깊이를 더해가고 꾸준히 확장해 나갈 의지가 생깁니다. 이미 잘 준비하고 계시겠지만, 지도교수님을 믿고 자신의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연구를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