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원생 인터뷰) 조승국 석사과정생 (산업연구원)

대학원: 안녕하십니까? 국가정책대학원입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승국: 안녕하세요. 현재 국가정책대학원 도시환경정책전공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는 조승국입니다. 그리고 세종국책연구단지 내에 있는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에 재직 중입니다.

대학원: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연구를 하고 계십니까? 최근에 발표하신 논문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승국: 저는 관계인구와 지역인구감소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11월 한국지역개발학회지에 「비수도권 지역의 관계인구 네트워크에 관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면 2016~2019년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관계인구 현황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중심성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정적이었던 지역의 인구 범위를 관계인구를 통하여 인구의 공간적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이 연구를 하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

조승국: 아무래도 근무하는 곳이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이다 보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자주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상생형 일자리지역, 산업위기 대응지역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산업의 인재 유출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여서 지역 간의 인구 이동 네트워크 구조를 해석하며, 현재 지역 상황을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되어 연구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대학원: 연구를 진행하시는 동안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조승국: 네트워크 분석 자료를 통해 그래프를 만들었지만 어떠한 논리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지도교수님이신 임재빈 교수님의 지도를 받고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를 차근차근 쌓아 올렸습니다.

대학원: 앞으로 어떠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까?

조승국: 「비수도권 지역의 관계인구 네트워크에 관한 연구」 논문을 작성하면서 대전과 세종 간의 관계인구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대전과 세종에 대한 관계인구의 자료 연도를 늘려보고 지역구 단위로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대전과 세종의 관계인구 밀접도를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원: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승국: 수업을 통한 배움도 있지만 논문을 작성하면서도 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배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